‘디지털농업’ 4월호, 농산물 수확 후 본래 맛 지키는 비결 ‘콕’

입력 : 2020-04-06 00:00

‘디지털농업’ 4월호 톺아보기

‘돈 되는 신선도 관리기술’ 특집

과수 노화 막는 CA 저장기법 상품성 향상…농가 만족도↑

예비건조·저장 온도 설정 등 배추 계절별 최적 저장법 소개 무르기 쉬운 딸기 보존기술도

해외 사례까지 풍부하게 다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농산물 신선도 관리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농산물의 신선도가 오래 지속되면 판매기간이 늘며 판로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신기술에 대한 농민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특히 농촌진흥청·도농업기술원·대학 등이 수확 후 농산물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과수는 많은 양의 원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체농도조절(CA) 저장기술의 개발이 활발하다. CA 저장은 온도와 산소·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농산물 노화를 억제해 수확할 때와 동일한 본래의 맛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2016년 한국형 CA 저장고를 개발한 뒤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2018년 충남 당진과 경북 봉화에 이어 지난해 전북 장수와 경북 청송에 CA 저장고를 추가로 보급한 결과 일반 저온저장보다 상품성과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품종에 따라 적정 저온저장 온도가 다르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과의 저온저장 온도는 만생종 <후지>(-1~1℃)에 맞춰져 있는데 수확 시기가 빠른 품종은 저온저장 온도를 이보다 높게 설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농진청 사과연구소는 “조생종 <홍로>는 4℃에서 저장하는 것이 저장장해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청포도 <샤인머스캣>의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생산량도 밝혀졌다. 박희승 중앙대학교 식물시스템과학과 교수에 따르면 다수확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적정 생산량은 10a(300평)당 2100㎏이다.

배추는 계절별로 다른 수확 후 관리기술이 정립돼 산지와 유통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봄배추는 수확 후 저온에서 예비 건조를 하고 고밀도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상자를 덮어 0.5℃ 내외로 저장하고, 가을배추는 저장 전 대형 선풍기를 이용해 하루 건조한 다음 고밀도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덮어두는 식이다.

김정희 농진청 연구관은 “계절별로 다른 배추 수확 후 관리방법은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배추의 저장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물러짐과 곰팡이 발생이 쉬운 딸기는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염소를 활용하고, 쉽게 시들고 물러지는 산나물은 수확 후 예냉과 저온 수송(3~5℃), 저밀도 폴리에틸렌 필름을 이용하면 신선도를 높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농업>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돈 되는 신선도 관리기술’을 특집으로 하는 이번호는 과수와 채소의 신선도 향상기술과 관련 외국 사례까지 풍부하게 담았다.

이밖에도 최근 급성장하는 신선편이식품 원재료인 ‘샐러드 채소’를 집중 조명하고, 선도농가 따라잡기 코너에선 ‘토종 와송 재배하는 이광자씨’를 소개했다. 구독문의 ☎02-3703-6114.

오은정 기자 onju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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