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

입력 : 2019-11-08 00:00 수정 : 2019-11-09 23:52

 “건강·안전·환경 고려한 혁신적 농약 빠르게 공급할 것”

외래·돌발 병충해 방제약 등 2024년까지 집중 출시 계획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최고 품질의 작물보호제를 신속하게 영농현장에 공급하겠습니다.”

외국계 헬스케어 기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뒤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농약 제조 및 원제 공급 회사인 신젠타코리아로 전격 스카우트된 박진보 대표.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안전·환경을 중시하는 신젠타 본사의 방침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최대한 빨리 공급해 국내 농가들의 영농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 대표는 생소한 현장 분위기를 익히면서 자사의 신제품과 주력상품 보급에 힘썼다. 82개 작물과 151개 해충에 적용 등록한 원예용 살충제 <에이팜>, 한차원 높은 벼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가진 종자처리제 <미래빛 듀오>, 드론·무인헬기 방제 때 비의도적 오염피해를 최소화하는 살균제 <아리킬트>와 <헤드웨이>, 살충제 <볼리암후레쉬> 등이 대표적인 예다.

향후 전략도 세워뒀다. 박 대표는 “2024년까지 5개년 계획을 담은 성장 로드맵을 통해 늦서리·가뭄·고온 등 다양한 환경스트레스를 낮추는 작물활성제와 외래·돌발 병충해 방제약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신젠타 본사가 전세계 100개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기후스마트농업 100 프로젝트’에 참여해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토양보존 기술 관련 정보를 국내에 알리는 데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내·외부 정비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유럽·북미 등으로 묶인 권역별 조직을 국가단위로 분리한 데 이어 국가별 내부 조직간의 소통과 협조가 원활해지도록 조직을 혁신한 게 그중 하나”라며 “이렇게 되면 이전보다 2~3배 빠른 의사결정과 고객응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농가소득 증대와 직결된 우수종자 보급에도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높은 당도와 라이코펜 함량을 자랑하는 수박 <찬들애베개>, 뛰어난 품질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최고값을 기록 중인 브로콜리 <베스티> 외에도 후속 품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우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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