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작목 가격폭락 심각, 내국인 인력부족도 큰 문제

입력 : 2019-08-19 00:00

김현기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장
 


“일주일은 두고 먹을 수 있는 배추 한포기가 고작 커피 한잔 값도 안된다니 너무 답답합니다.”

김현기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장은 강원도 고랭지작목의 가격폭락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최근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봄 저장물량까지 나와 고랭지 무·배추·양배추 값이 역대 최저치로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또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에 쓰이는 각종 국산 양념채소류의 소비도 줄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국인 인력부족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고랭지배추 수확에 참여하는 작업팀은 물론 채소사업소에 근무하는 생산직 중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가까이 돼서다. 그는 “사업소가 위치한 방림면뿐 아니라 인근 평창읍·대화면·진부면에 이르기까지 일할 사람이 없어 외국인 근로자를 찾는다”며 “정부에서 적극 나서 고착화된 농촌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창=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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