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벼 생육 진단·처방 가능해진다

입력 : 2019-06-14 00:00
‘리모트센싱’ 작황 분석 화면.

얀마농기코리아, 내년부터 ‘리모트센싱’ 서비스

900평 작황 1분 만에 파악…수확량·품질도 개선
 


농기계업체 얀마농기코리아가 벼 생육을 진단해 처방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선보인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일본 얀마의 생육 진단·처방 프로그램인 ‘리모트센싱’을 들여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실증 실험을 하고 있고 내년부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 영상장비가 부착된 드론.

리모트센싱은 특수 영상장비가 장착된 드론으로 벼 작황을 촬영·분석한 다음 농가에 적절한 비료 살포량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자체 프로그램이 벼의 잎색·분얼수·생육량을 스스로 계산해 지도상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얀마농기코리아에 따르면 리모트센싱 서비스로 논 2975㎡(900평)의 작황을 1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진단한 자료를 토대로 얀마농기코리아가 직접 드론 또는 무인헬기를 활용해 비료를 뿌려주거나 농가에 적정한 비료 살포량과 경운의 정도를 처방해준다.

지난해 얀마농기코리아가 전남 순천에서 리모트센싱으로 벼 재배 실험을 한 결과 쌀의 단백질 함유량이 기존 8.1%에서 7.2%로 낮아져 품질이 개선됐다. 2975㎡당 수확량도 120㎏ 늘었다. 올해는 국내 한 즉석밥 제조업체와 함께 리모트센싱을 활용한 밥맛 개선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에선 이미 2014년부터 리모트센싱 상용화를 위한 정부·업계·학계의 공동연구가 시작됐다”며 “리모트센싱 출시를 계기로 단순한 농기계 판매가 아닌 농업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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