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분은 안돼요…PLS 사용금지 농약목록 총정리

입력 : 2019-02-11 00:00 수정 : 2019-02-11 23:37

평소 사용한 약제도 다시 보자…작물별로 꼼꼼한 확인을

 

‘메티다티온’ 성분이 든 농약은 배 재배농가들이 진딧물을 잡는 데 종종 써왔다. 그러나 올해 1월1일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시행되면서 배농가들은 이 성분의 농약을 더는 쓸 수 없다. 정부가 ‘메티다티온’을 배 재배용으로 등록하지 않아서다.

이처럼 그동안은 특정 작물에 관행적으로 썼지만, PLS 시행으로 더는 못 쓰는 농약 성분이 상당히 많다. 식량·과수·채소는 물론 소면적 작물도 마찬가지다. 번거롭더라도 농약 표지(라벨)에 적힌 ‘성분’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농민신문>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막고자 농약 살포 때의 주의점과 피해야 할 농약 성분을 2개면에 걸쳐 소개한다. 먼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PLS, 품목별 올바른 농약 사용 안내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농약 구입 및 살포 요령 7가지를 짚었다. 이어 주요 품목별로 절대 살포하면 안되는 구체적 농약 성분을 추렸다. 해당 작물에는 사용이 금지된 ‘등록제한’ 성분과 아직 등록 여부를 검토 중인 ‘미등록’ 성분들이다.

앞으로 농민들은 농약 살포 때 표지를 살펴 이들 성분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들 성분이 들어 있으면 사용 금물이다. 이들 성분이 없더라도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 역시 필수다.

 

약제 구입·살포요령 7가지

작용기작 동일 약제, 연달아 쓰면 안돼…유효기간 점검 필요

 


 


⑴ 농약 표지에 적힌 상표명·성분명·등록작물·작용기작·사용기준을 반드시 확인한다(그래픽 왼쪽). 작용기작이 같은 농약은 연달아 사용하지 않는다.

⑵ 농약 성분이 같아도 농약 상표가 다르면 상표별로 등록된 작물을 꼭 확인하고 써야 한다. 등록 여부(해당 작물 및 병해충·그래픽 오른쪽)는 농약 표지 뒷면에 표시돼 있다.

⑶ 사용하지 않은 농약 중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것은 구입한 농약 판매점(농약상·농협)에서 반품 또는 교환한다.

⑷ 한 시설하우스에서 다른 작물을 번갈아 재배할 때는 전작물을 수확하고 나서 충분한 휴경기(60~90일)를 둔 뒤 후작물을 재배한다.

⑸ 고성능분무기(SS기) 등으로 방제할 땐 인근 농가에 농약 사용을 미리 알린다.

⑹ 농약을 혼용할 때는 한종류씩 차례로 희석하되 제형이 다르면 전착제·유제·수화제 순으로 섞는다.

⑺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했는데 사용 가능한 농약이 부족하다면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농약 직권등록을 요청한다.

김기홍·김해대·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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