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파재배 벼 작황 양호” 성과 공유 시간 가져

입력 : 2018-10-12 00:00
10일 경기 화성 팔탄농협 본점 일원에서 열린 ‘벼 직파재배 수확 및 균평 작업 시연회’에서 수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농협, 팔탄농협서 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

지역농협 컨설팅 결과 공개 입모 안정화·물관리 등 관건 농가에 관련 매뉴얼 보급 계획

김병원 회장 “기술 지원할 터” 레이저 균평기 시연회도 눈길

 

농협은 10일 경기 화성 팔탄농협에서 ‘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를 열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벼 직파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고자 농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32개 지역농협이 9000㏊ 규모로 직파재배에 참여했다. 국내 전체 직파재배 면적은 약 2만4000ha로 집계됐다.

시연회가 열린 팔탄지역은 직파재배 면적이 20.7㏊로 2017년 1.9㏊보다 10배나 늘어나는 등 기술 보급에 선도적인 곳이다. 그동안 수시로 직파재배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펼쳐온 덕분이다.

나종석 팔탄농협 조합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작황은 양호한 편”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벼 재배면적 1430㏊ 가운데 절반 이상을 직파재배로 전환하도록 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직파농업협회는 이날 ‘벼 직파재배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협회는 농협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팔탄농협 등 전국 9개 지역농협(면적 19.5㏊)에서 컨설팅을 실시했다.

김제규 직파농업협회장은 “직파재배 때 가장 중요한 입모 안정화와 적정 물관리, 잡초방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술교육을 펼쳤다”며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실용적인 직파재배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해 직접 콤바인 수확을 시연한 김병원 농협회장은 “농협은 비료·농약·종자 등의 가격인하를 통해 지난 3년간 7000억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벼 직파재배가 잘 정착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술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직파에 앞서 레이저 균평기로 논을 고르는 작업도 선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에는 오인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여원구 농협중앙회 이사(양평 양서농협 조합장), 손연식 〃 〃 (안양축협 조합장), 남창현 경기농협지역본부장, 화성지역 조합장과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병원 농협회장은 시연회 참석에 앞서 서화성농협(조합장 홍진기),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 안산 반월농협(조합장 이한진),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이 공동운영하는 수라청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벼 작황과 쌀값 추이 등을 점검했다.

화성=김기홍·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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