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꿈꾸나요…미리 만나보는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

입력 : 2018-07-13 00:00
농민신문사가 처음 주최하는 ‘2018 케이팜(K-FARM) 귀농·귀촌 박람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7년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 모습.

정보습득·상담·컨설팅 한자리서 끝내세요

19∼2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지역별 특화작목·영농정착 지원금 등 귀농정보 한곳에

농협금융지주 부스, 창업·주택구입자금 대출·보증 상담

농민건강·집 짓기 정보도 풍성…농산물 직거래장터 ‘눈길’
 


농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농업 전문 박람회인 ‘2018 케이팜(K-FARM) 귀농·귀촌 박람회’가 19~21일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의 장으로 꾸려진다. 농업·농촌의 가능성과 도농간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이번 박람회의 주요 특징들을 알아본다.



◆정보 습득과 상담, 금융컨설팅을 한번에=‘귀농·귀촌상담관’에는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부스를 설치해 해당 지역을 소개한다. 지역별 유·무형 자산과 특성, 토양과 기후 등을 고려한 특화작목과 영농기술 정보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상담관에서는 귀농·귀촌종합센터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농협대학교 등이 다양한 상담을 진행한다. 귀농·귀촌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은 물론이고 관련 교육 안내와 농업 창업·일자리 컨설팅을 곁들인다.

선배 귀농인을 만날 수 있는 귀농인상담센터도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의 귀농인들에게 생생한 귀농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금융지주 부스에선 귀농·귀촌 금융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농업창업과 농촌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보증 상담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이 영농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공영홈쇼핑과 농우바이오·농협하나로유통 등 농협경제지주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귀농·귀촌지원관’에선 농산물 유통에 대한 실전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농민 맞춤형 건강 정보가 한가득=예비 귀농·귀촌인뿐만 아니라 이미 농촌에 정착한 사람도 관심을 가질 만한 부스가 있다. ‘치유농업관’이다. 자생한방병원·세브란스체크업·우리들병원 등 유명 의료기관이 참여해 농민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농민 직업병으로 불리는 ‘농부증’에 시달리고 있거나 귀농을 앞두고 이 질환이 염려된다면 반드시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농부증 예방에 도움 되는 자세, 관절·허리에 좋은 간단한 스트레칭 등 농부증을 예방·완화하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 치매관리 기관인 중앙치매센터가 지원하는 치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신 건강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맛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시골에서 집 지을 계획이라면 이리로=시골살이를 준비한다면 주거문제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이런 이에게는 ‘전원주택관’에 가보길 추천한다. 태림하우징과 우현건축 등이 건축법·농지법·주차장법 등 전원주택을 지을 때 따져봐야 할 법률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각 귀농·귀촌인의 기호와 필요에 맞는 건축자재와 단열재 등을 추천해준다.

이동식 건물 제조업체인 삼원에코웰도 부스를 꾸린다. 공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나 짧은 기간에 건축해야 할 경우, 상주할 게 아니라 주말에 거주할 용도로 주택을 구하는 경우라면 이 부스에서 이동식 건물에 대한 정보를 얻어볼 법하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전원주택에 배치하기 적합한 가구 등 인테리어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풍성한 농기자재 정보…먹거리장터도 열려=‘스마트농업관’에서는 하우스기자재·비료·농약 등 여러 업체의 농기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동공업·국제종합기계 등 농기계업체도 부스를 꾸린다. 현장에 전시된 트랙터·드론·다목적운반차 같은 각종 농기계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농부시장’도 열린다. 농부시장은 도시민들이 농부와 직접 만나 대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다. 농부와 영농조합법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kfarm.co.kr) 또는 박람회 사무국(☎02-3397-0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욱·최문희·하지혜·양석훈 기자

 

팜테크포럼 함께 열려

‘농업, 새로운 미래를 열다’ 주제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여명 발표

 

‘케이팜(K-FARM) 귀농·귀촌 박람회’ 기간(19~21일)에는 농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팜테크포럼(Farm Tech Forum)’이 함께 열린다. ‘농업,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케이팜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농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날인 19일에는 우리 농업을 둘러싼 변화에 대해 다룬다. 네덜란드·일본 등 외국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이 처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다.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촌진흥청장)는 ‘네덜란드에서 본 한국 농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청중들과 우리 농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농업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또한 금융업계에서 바라보는 국내 농식품산업의 성장가능성과 농식품업계를 바꾸고 있는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20일에는 농식품업체 경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친환경이유식을 판매하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가 이유식 하나로 연매출 70억원을 올린 비결을 공개한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감자 종자를 대기업에 공급해 연매출 100억원을 올린 록야의 권민수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인 미래원의 강대원 부사장 등이 사업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21일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선배 귀농인들이 준비·계획·정착·영농 등 귀농·귀촌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다. 박홍희 굿파머스그룹 최고경영자(CEO),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 등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농촌에서 살 집을 구하는 법, 수확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법 등 농촌 실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장재혁 기자 jaehyu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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