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새농민상 수상자 / 농업을 생기있게 농촌을 풍요롭게

입력 : 2010-06-30 00:00
포토뉴스
농협중앙회는 29일 농협 창립 제49주년 및 통합 제10주년 기념식에서 ‘2010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종합상(철탑훈장)은 화훼 불모지인 강원지역을 백합 수출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킨 최명식·박현숙씨 부부가 차지했다. 또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해 온 14명이 대통령 표창 등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 가는 이들의 영농사례를 소개한다.



●최명식·박현숙씨 부부〈강원 강릉〉=화훼시장 팽창 일찍이 내다봐 … 백합 수출기지 영동권에 육성

“조만간 일본 백합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우리 백합을 수출할 겁니다”

최명식(54)·박현숙(51)씨 부부는 1만5,500㎡(4,700평) 규모의 현대화된 유리온실과 앞선 농법으로 지난해 280만달러어치의 백합을 수출한 이 분야 선두주자다.

최씨가 경남 김해에서 화훼 농업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1980년대 초반. 경제성장에 따라 꽃 수요가 늘 것을 예상한 것이다.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고랭지의 시원한 여름이 어우러진 강원 강릉을 고품질 백합 생산의 최적지로 판단한 최씨는 1995년 영동화훼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화훼 불모지인 영동지역에 백합산업을 꽃피우고 있다. 2004년 백합 일본 수출을 인정받아 수출농장 지정을 받은 최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씨는 “우리나라 인근에 중국과 러시아가 있다는 것은 백합 수출 농가에게는 큰 선물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수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가 중국과 러시아 수출에 대해 낙관하는 것은 전문화와 규모화를 통해 축적된 재배기술과 경영비 절감 노하우가 있어 경쟁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최씨는 지금도 백합 관련 연구 발표 등을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농업기술센터 및 관련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꾀하며 기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최씨의 이 같은 노력은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운물이 빠른 속도로 회전되도록 유리온실의 방열관을 기존 50㎜에서 25㎜로 교체, 기름 소모량을 20~30% 줄이고 무병 종구를 인편 번식해 매년 1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백합이 대표조직 품목으로 선정됐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말할 정도로 백합 사랑이 대단하다. 지난해 (사)한국백합생산자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씨는 본인의 노하우 전파와 함께 백합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씨에게도 백합 종구만은 쉽지 않은 문제다. 생산비 가운데 수입 종구 비중이 60%에 달하다 보니 가격경쟁력 향상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씨는 정부가 종구 구입 지원은 물론 종구 개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강릉=김철웅 기자 cwkim@nongmin.com



●김평식·김순하씨 부부〈충북 충주〉=퇴비 사용 복숭아 맛 높여

“땅심을 살릴 줄 아는 전문농업인이 되는 것이 살길이지요.”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김평식(57)·김순하(56)씨 부부는 35년간 고품질 충주복숭아의 명성을 쌓는 데 열정을 바쳐 왔다. 김씨 부부는 맛 좋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 1970년대부터 퇴비 위주의 친환경재배법을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특히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지력 증진에 힘쓰면서 쌀겨농법과 유기게르마늄을 활용, 기능성 복숭아 생산에 힘쓰고 있다. 또 목초액 원액을 이용해 조수 피해를 막는 것도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는 비결이다.

김씨는 충주복숭아발전회장에 이어 앙성지역 10개 작목반이 참여한 작목회 회장을 맡아 재배기술 보급 및 공선출하에 적극 힘쓰고 있다. 김씨 부부는 “지난겨울 강추위로 언 피해가 심각한데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충주복숭아 명품화에 다시 한번 모든 정열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이대근·조시연씨 부부〈충남 홍성〉=오색현미’ 생산 3억 매출

이대근(62)·조시연(57)씨 부부는 ‘농촌이 잘살아야 나라가 잘산다’는 신념으로 20여년간 영농에 매진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5년 전 피롤농법(계분+생석회 비료를 이용한 무논재배)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다섯가지 색깔로 이뤄진 ‘오색현미’를 생산, 장곡농협과 인터넷으로 연간 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오색현미작목반’을 만들었다. 또 영농회장, 농협 이사, 새농민회 총무 등을 맡아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인터넷을 배워 오색현미의 인터넷 판매에 활용하고 있고, 각종 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정도로 배우고자 하는 열의도 매우 강하다.

이씨는 “내년부터 미국 교포들에게도 오색현미를 판매하는 등 판로를 넓혀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서륜 기자



●강병준·신복남씨 부부〈전북 순창〉=무항생제 한우 전량 계통출하

강병준(51)·신복남(49)씨 부부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작과 친환경축산을 기본으로 한 복합영농 기반을 확립했다.

20농가가 참여한 한우작목반을 조직하고 경종 농가들이 생산한 청보리와 호밀에 미생물을 첨가한 저비용 고효율 조사료 생산기술을 보급, 경종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외에 한우 사육 농가의 사료값을 30% 낮추는 데 공헌했다. 현재 한우 200마리를 사육하며 작목반 총무를 맡아 과학영농을 주도, 축산 농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전북지역 11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한 〈참예우〉 한우작목반에 가입해 고급육 생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철저한 작업장 관리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았으며,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을 전량 계통출하하고 있다. ☎ 010-3652-8356.

순창=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신락구·박연숙씨 부부〈전남 나주〉=심비듐 중국 수출 연간 1억원

신락구(60)·박연숙(55)씨 부부는 1㏊의 심비듐 하우스를 운영하며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씨 부부는 1983년 귀농해 수박 농사를 지었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꽃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다는 점에 착안, 1993년부터 심비듐으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중국 춘절을 겨냥해 연간 1억원이 넘는 심비듐을 수출하고 있다. 신씨는 “화분에 나무껍질이나 코코넛 칩을 넣어 보습력을 높이고 생산비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닐하우스 3중 자동조절 개폐 차광장치를 개발, 겨울철 난방비도 크게 줄였다.

하우스에는 인터넷으로 원격관리할 수 있는 온실경영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매일 생육조건을 최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로 기록하고 있다. 신씨 부부는 또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친환경인삼 양액재배에도 도전하고 있다. ☎ 017-621-2359.

나주=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유호천·장영희씨 부부〈경북 성주〉=땅심관리 심혈 명품참외 생산

유호천(53)·장영희(49)씨 부부는 7년 전 저농약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명품 참외 생산의 선구자다.

유씨 부부가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땅심 높이기. 직접 만든 퇴비를 하우스 한동에 3t 이상 해마다 시비해 흙을 살리고 연작장해도 극복하고 있다. 또 매년 토양검정을 통해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한다. 16동의 하우스에 자동개폐기를 설치, 부부 노동력만으로 농사를 짓는다.

판로 개척에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유씨는 초전농협(조합장 이수승) 산지유통센터 작목반 총무와 회장을 지내며 자신이 생산한 참외 전량을 출하하고 공동선별·공동계산·소포장 사업을 정착시켰다. 현재 마을 이장으로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유씨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성주참외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010-5439-8970.

성주=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이붕주·정선복씨 부부〈경기 김포〉=딸기재배 첨단기술 확산 앞장

이붕주(52)·정선복(50)씨 부부는 1985년 경기 김포지역에서 처음으로 딸기 시설재배를 시작하는 등 첨단 농업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3,300㎡(1,000평) 하우스에서 딸기 생육시기별로 필요한 양분 및 수분을 정확히 계산, 관비재배를 실천한다. 또 6만6,000㎡(2만평)의 논에 〈추청〉 〈고시히까리〉 등의 벼를 재배하는 이씨 부부는 신김포농협 벼 혁신단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휴지에 감자를 재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생활 면에서도 다른 농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산물의 60%를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한다는 이씨 부부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010-4302-1513.

김포=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정은섭·박윤희씨 부부〈강원 화천〉=애호박 규모화·규격화로 경쟁력

애호박과 특용작물, 한우 사육을 병행하는 정은섭(48)·박윤희(50)씨 부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호박 소득이 떨어지자 지역에서 처음으로 애호박 공동선별·계산제를 주도적으로 실시했다. 정씨 부부는 규모화·규격화된 농산물 생산을 바탕으로 성남·창동농협물류센터에 애호박을 독점 공급하면서 다른 작목반에 비해 25% 높은 값을 받았다.

정씨는 애호박이 연작피해로 상품성이 저하되자 강원대와 연계, 준고랭지에 적합한 단호박을 대체작목으로 선택했다.정씨는 자유방임방식으로 단호박을 재배하면 수확량은 많으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파이프를 활용한 터널유인재배법을 도입, 색택이 균일하고 크기가 일정한 단호박을 생산해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화천=김철웅 기자



●박순태·강혜숙씨 부부〈충북 보은〉=보은사과 명품화에 온 열정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서 25년째 3만3,000㎡(1만평)에 달하는 사과 농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농촌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애쓰는 박순태(55)·강혜숙(50)씨 부부. 박씨 부부가 최고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은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간 16번 뿌리던 농약을 7번으로 줄이고 클로버 초생재배와 성 페로몬트랩 설치, 천적 방사 등으로 응애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농협 계통출하와 도시민 체험농장,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를 다양화한 박씨 부부는 단골고객만 1,000여명에 달한다. 남보은농협 22개 작목반을 통합한 과수작목회를 조직, 보은사과 명품화를 위해 열정을 쏟는 박씨는 “국내 최고 사과를 생산하는 자존심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김기홍 기자



●조규식·김명임씨 부부〈전북 무주〉=천마육성 지역농업 이끌어

조규식(55)·김명임(49)씨 부부는 천마 다수확 재배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해 전북 무주 안성지역을 전국 최대의 천마 주산지로 조성한 일등 공신이다.

1993년 30농가가 1㏊로 시작한 천마작목반을 지금은 185농가 35㏊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으로 육성했다. 조씨가 9년간 영농회장을 역임하며 영농기술교육 및 유통까지 맡아 헌신적으로 지도해 온 덕분이다. 2006년에는 천마 소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품가공사업을 시작, 생산부터 가공까지 일관된 체계를 구축했다. 2007년 천마에 대한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엔 무주천마향토산업을 유치,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011-657-5200.

무주=김윤석 기자



●이성희·조길자씨 부부〈경북 상주〉=안전닭고기 생산 적극실천

이성희(57)·조길자(56)씨 부부는 육계 5만마리를 기르고 있다. 18년간 육계를 하면서 이씨 부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닭고기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무항생제 인증과 사육시설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6,600여㎡(2,000여평)의 벼농사도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짓고 있다.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차별화된 육질의 닭고기 생산을 위해 2008년 엄나무를 활용한 사육에 도전, 닭 폐사율이 줄고 육질도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 이 사육방법을 특허출원중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농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는 이씨는 “어렵고 힘들지만 이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011-9358-9377.

상주=유건연 기자



●서정현·김옥남씨 부부〈경남 김해〉=신기술로 장미 재배 선도

서정현(56)·김옥남(53)씨 부부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 장미 양액재배를 선도하고 있다.

하우스에 무기포 산소용해 장치, 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환경 모니터링 장비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는 문제 발생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하우스에 설치된 800여개의 ‘나노탄소등’은 원적외선을 방출, 내부 온도를 높여 생육을 돕고 난방비도 70%가량 절감하고 있다.

서씨 부부는 수경재배연구회·수출작목반 등을 결성, 장미 농가들의 조직화 및 기술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산한 장미는 1999년부터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04년 농산물수출은탑을 수상했다. ☎ 055-329-1851.

김해=정진수 기자 jsjeong@nongmin.com



●석재추·이분출씨 부부〈대구 달성〉=도심 한우매장 운영 목표

비육우와 번식우 등 80여마리의 한우를 기르는 석재추(54)·이분출(51)씨 부부는 약 6만6,000㎡(2만평)의 하천 부지를 이용, 호밀과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며 사료비 절감 및 육질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또 미생물 배양액과 대두박·빵가루를 혼합한 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면서 증체율과 소화율을 높여 소화기 질병을 70%나 줄였다.

송아지 분만 3~4주 전에 설사백신을 접종해 폐사율을 크게 낮추고, 자동사료급여기와 자동온수급수기를 설치해 노동력도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영식육점을 운영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화를 이뤘다. 석씨는 “사육마릿수를 더 늘리고 이웃 농가와 함께 도심에 대형 판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011-501-2476.

달성=유건연 기자





●이정관·장영애씨 부부〈전남 진도〉=복합영농으로 연중생산 고소득

“농산물 연중생산체계를 갖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정관(50)·장영애(49)씨 부부는 논밭 16㏊에서 복합영농을 통해 연간 매출이 2억5,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1983년부터 벼농사를 시작한 이씨는 한품목만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과감하게 작부체계를 개선했다. 봄철에는 대파·봄배추, 여름철에는 고추, 가을철에는 양배추·벼, 겨울철에는 겨울배추를 생산한다.

특히 노지에서 키우는 고추는 터널재배를 도입해 수확시기를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을 늘렸다.

이씨 부부는 “1년에 3~4개월만 농사를 짓는 체계로는 도저히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매일 출근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도시 근로자처럼, 농촌도 1년 365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011-9893-8200.

진도=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백석환·오청자씨 부부〈대전〉=부산물사료 활용 ‘저비용 축산’

한우 농가 백석환(52)·오청자(52)씨 부부는 농축산 부산물을 사료로 이용, 연간 4,000여만원의 사료비 절감을 이룬 ‘저비용 고효율 축산’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농축산 부산물 자원화 시범농가로 선정됐다. 백씨는 평생을 배우는 일에 투자하고 있다. 방송통신대를 마쳤고 비육우 2급 자격증 등을 획득, 인공수정은 물론 질병 치료도 스스로 해결한다.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도 아낌없이 나눠 준다. 지금까지 560농가에 부산물 사료 제조기술 등을 전수했고 해마다 양수기 무상수리행사를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 동료 농업인 70여명과 함께 정기적으로 영화·연극 등을 관람하고 있다.

폐비닐·농약병 수거를 통한 농촌환경 지키기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농협과 함께 새터민(탈북자)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전=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