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안전보관함 4000여농가에 보급

입력 : 202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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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의 한 농가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2019년에 지원받은 농약안전보관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재단, 음독자살 예방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7월부터 강원 정선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군 4000여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농촌지역의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서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신청하면 잠금장치가 달린 캐비닛형 농약안전보관함을 받을 수 있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받은 농가는 농약병마다 이름·용도 등의 라벨을 붙여 보관한다. 농약안전보관함 열쇠는 각 농가가 직접 보관하거나 마을이장이 모아 관리한다.

농약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고령층의 자살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의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7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8.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17개 생명보험회사 출자로 설립됐다. 현재 20개 생명보험회사가 영업이익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꾸준히 보급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고령층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단비 기자 welcomera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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