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소상공인·지역경제 살렸다

입력 : 2021-06-07 00:00

농협은행, 카드 빅데이터 분석

시행 후 사용액 2.9% 올라

문화활동 금액 45.9% 증가

 

전남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지역 소비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가 NH농협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남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이 분석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개편안 시행 전(4월12일∼5월2일)과 후(5월3∼23일)의 카드 사용액을 비교·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후의 카드 사용액이 이전에 비해 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농협카드 사용액이 0.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전남의 카드 사용액 상승폭은 더 크다.

현재 다른 시·도가 사회적 거리 두기 1.5∼2단계인 데 비해 전남은 1단계로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하고 있다. 전남에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개편안이 시행된 것은 지난달 3일부터다.

전남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행지역과 제외지역(고흥·여수·순천·광양)간 카드 사용액 증감 추이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행지역에서는 일반음식점과 문화생활 관련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5.3% 증가한 데 비해 제외지역에서는 8.1% 감소했다. 특히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업종인 일반음식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행지역에서는 카드 사용액이 다중이용시설 평균보다 높은 6.7% 증가했다. 반면 제외지역에서는 10.6% 감소해 평균치보다 감소폭이 컸다. 특기할 만한 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행지역에서 공연장·게임방·영화관 이용 등 문화·취미 활동 분야의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무려 45.9%에 달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긍정적 효과를 발휘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무안=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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