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금융 관리…“이 주소 기억하세요”

입력 : 2021-05-28 00:00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 누리집

경북에 사는 60대 이모씨는 자신의 통장 계좌가 모두 몇개인지 모른다. 이씨처럼 금융자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비자들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기 계좌를 찾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길라잡이 10선’을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누리집을 소개한다.

 

흩어진 계좌·보험·카드 포인트

관련 누리집에서 한번에 조회

금감원 운영 ‘금융상품 한눈에

850개 예적금·대출 비교 가능

신분증·카드정보 등 유출땐

‘개인정보 노출 등록’ 활용을



#1.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자신이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보험을 부모님이 가입해줬기 때문이다. 김씨는 또 자신의 통장 계좌와 신용카드가 모두 몇개나 있는지 잘 몰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처럼 자신의 보험 계약 내용을 잘 모르거나 찾지 못한 보험금이 있는 소비자가 많다. 이런 소비자들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내 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을 이용하면 된다.

은행뿐 아니라 상호금융·저축은행·우체국·증권사 계좌에 있는 휴면예금을 한번에 찾는 방법도 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나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관리하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이용하면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sleepmoney.kinfa.or.kr)’도 있다. 휴면예금 찾아줌을 이용하면 100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바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여러장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으로 바꿔 하나의 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누리집도 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에선 카드사별 미사용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다. 카드 1포인트가 현금 1원이다.



#2. 40대 가정주부 박모씨는 자녀의 대학 등록금 준비를 위해 적금상품에 가입하려고 한다. 또 남편과 자신의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상품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에서는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 대출상품 등 850개의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목표 적금 금액과 저축 예정 기간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들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을 이용하면 노후재무를 진단받을 수 있고, 자신의 예상 연금 수령액도 조회해볼 수 있다. 은행·보험사·증권사의 연금상품 정보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또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연금 계좌의 가입·해지, 연금 이체·개시 신청이 가능하다.



#3. 50대 농민 최모씨는 최근 신분증과 신용카드,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를 잃어버렸다. 이후 최씨는 대출광고 전화를 자주 받아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하고 있다.



▶신분증이나 카드정보, 비밀번호 등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바로 금감원의 ‘개인정보 노출 등록(pd.fss.or.kr)’에 접속해 피해 사실을 등록해야 한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등록되면 금감원이 금융사에 곧바로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알리기 때문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도용해 시도하는 금융거래가 차단된다.

정단비 기자 welcomera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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