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신생 벤처기업, 디지털 혁신서비스 개발 선도

입력 : 2019-09-02 00:00 수정 : 2019-09-02 23:00
8월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1기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

NH디지털혁신캠퍼스 기업들 직접 만든 제품·사업모델 공개

농업 등 다양한 분야 상품 선봬
 


금융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특구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서비스 개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은 물론 농업·부동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개발돼 농협사업과의 연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8월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김광수 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디지털Challenge+(챌린지플러스) 1기 데모데이’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가 4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조성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농협금융은 2~3월 공개모집을 통해 1기로 선정된 33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NH디지털Challenge+’라는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데모데이는 NH디지털Challenge+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단계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과 사업모델을 공개하는 자리다. 행사에 참여한 1기 우수기업 10개사는 금융·부동산·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서비스를 발표하고 투자·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서비스는 농협사업과 연계한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것이 스페이스워크(대표 조성현)의 ‘인공지능 부동산 가치 평가서비스’다. 농협은행은 8월27일 스페이스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9월 중 최우수고객에게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투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에이임팩트(대표 윤성진)의 ‘농산물 직거래 생산성 향상 플랫폼’은 농협과 사업연계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는 농산물 직거래에서 문자·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은 주문메시지를 수동으로 편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에이임팩트가 개발한 ‘어레인지’라는 앱은 주문메시지의 편집·저장을 자동화해 직거래 생산자의 고객관리를 도와준다.

윤성진 대표는 “10조원에 달하는 농산물 직거래시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문메시지를 통한 직거래가 40% 이상이지만, 주문처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농가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올 1월부터 3000명의 생산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7월 현재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신재생에너지시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발전효율을 개선하는 에너닷(대표 이동영)의 ‘태양광 통합모니터링 서비스’도 농협은행과 사업연계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광수 회장은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해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8월30일까지 NH디지털Challenge+ 2기를 모집해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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