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편의점 한지붕…‘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개점

입력 : 2018-12-07 00:00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 첫번째부터)과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가 하나로미니 매장에 진열된 국산 바나나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은행 주엽지점 문 활짝 연중무휴 농축산물 등 판매
 


은행과 편의점이 한지붕 아래에 둥지를 틀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에 은행 지점과 편의점을 결합한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특화점포인 NH농협은행 주엽지점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대훈 은행장,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마재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NH농협은행 주엽지점에서 열린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는 은행의 365코너 공간과 편의점을 연결해 금융거래를 하면서 농산물·가공식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특화점포다. 은행 영업점과 편의점이 결합한 사례는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하나로미니는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농협하나로유통이 새롭게 선보인 편의형 매장으로, 이번이 11번째다.

기존 농협은행 주엽지점 1층에 75㎡(약 23평) 규모로 들어선 하나로미니는 국산 농축산물 판매로 일반 편의점과 차별화했다. 소포장 쌀과 잡곡, 껍질째 먹는 사과, 구이용 채소모음, 한입과일, 샐러드 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산물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다. 또 <오! 그래놀라바>를 비롯해 배즙·도라지즙 등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 농협하나로유통의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 <오케이쿡(OK! COOK)> 상품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등심·삼겹살 등으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소포장 상품이 나오는 스마트축산자판기도 설치돼 신선한 축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하나로미니는 은행 운영시간과 관계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연중무휴다. 또 주엽지점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이 인접한 데다 주변에 학원이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훈 은행장은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는 은행업무를 하면서 간편하게 장도 볼 수 있어 농협에 꼭 필요한 특화점포”라며 “디지털금융의 확대로 점포를 찾는 고객이 줄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화점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광 대표는 “농협은행과 경제지주간 상생으로 범농협 시너지를 창출하는 첫번째 모델”이라며 “하나로미니와 은행이 결합함으로써 편의점 세대인 젊은층을 은행으로 유인하고 우리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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