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8%, “국내 축산업, 국민건강에 기여”

입력 : 2022-09-27 16:29 수정 : 2022-09-27 16:30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 설문조사

축산 환경개선·분뇨처리 노력 인식 낮아

이미지투데이

우리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국내 축산업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8월2∼20일 전국 20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산물 소비자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8%는 국내 축산업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국내 축산업의 역할·기능에 대해서는 77.4%가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국산 축산물 안전과 품질 신뢰도에 대해서도 69.6%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산 환경 개선이나 가축 분뇨 처리에 대한 축산인들의 노력은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동물보호를 위한 친환경 사육 노력’,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 제거와 완전 재활용 노력’에 대해 각각 47.8%·40.4%만이 인식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71.8%가 저탄소 축산업·탄소중립을 위한 축산업계의 사회적 책임이 크다고 봤고, 59.2%는 다른 산업과 비교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생산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선 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축산업 개선을 위한 과제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친화적 사육체계 구축(72.4%) ▲디지털화된 과학적 축산체계 마련(71.3%)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 노력(63.9%) ▲가축분뇨의 완전 재활용 노력(64.8%) 등을 꼽았다.

아울러 축산인의 나눔 실천 등 사회공헌활동 수준이 ‘매우 낮다’는 응답자가 28.7%에 달했고, 70.5%가 자발적 방역활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 소비자와 함께하는 나눔실천 등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축산물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환경친화적 사육체계 구축과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위한 축산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축산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많은 축산인들이 동참해 관련 인식 개선을 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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