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돼지, 도축마릿수 증가해 가격 하락 전망

입력 : 2022-09-05 18:21 수정 : 2022-09-05 18:27
이미지투데이

한우·돼지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한우 사육마릿수가 357만5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늘어난 수치다. 이달 가임 암소 사육마릿수도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69만1000마리, 12월 가임암소는 170만40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의 자율적인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마릿수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송아지 생산·도축 마릿수 증가로 한우 경락값이 하락할 우려가 크다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7.7%, 평년 대비 13% 증가한 85∼86만 마리 수준으로 점쳐진다. 중장기적으로 도축마릿수는 내년 94만2000마리, 2024년에는 101만3000마리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증가세에 따라 4분기(10∼12월) 한우 도매가격은 1㎏당 1만9000원∼2만원 내외, 수요가 감소할 경우 1만80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4분기(2만988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돼지고기 가격도 추석 이후 하락이 예상된다.

농경연에 따르면 9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49∼153만 마리로 전년(148만8000마리), 평년(141만5000마리)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 후 육성률과 MSY(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출하마릿수)가 향상된데다, 이른 추석 이후 증체 지연 물량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도축마릿수 증가와 추석 이후 수요 감소 여파로 9월 돼지 도매가격(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은 1㎏당 5100∼53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374원)에 견줘 약 1.4∼5.1% 낮은 값이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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