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곤충산업 규모 7.7% 증가…사료용 곤충시장 약진

입력 : 2022-07-13 13:50 수정 : 2022-07-13 14:15

사료용곤충산업 증가폭 17.2%로 '최대'

식용곤충 '갈색거저리 유충'. 농민신문DB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3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곤충 판매액은 44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식용곤충 판매액이 231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1.8%)을 차지했다. 사료용곤충이 109억원(24.4%), 학습·애완곤충이 42억원(9.4%)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사료용 곤충은 전년과 견줘 판매액 증가폭이 17.2%로 가장 컸다. 그중에서도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는 판매액이 2017년 8억원에서 2021년 109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곤충업으로 신고한 업체수는 3012곳로 조사됐다. 전년 2873곳 대비 4.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744곳)에 가장 많았고, 경북(536곳)·충남(422곳)·전북(342곳)이 뒤를 이었다.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1210곳)·장수풍뎅이(411곳)·갈색거저리(271곳)·귀뚜라미(252곳)·동애등에(224곳) 순이었다.

전국의 곤충 관련 제품 판매장은 208곳, 곤충 생태공원 14곳, 체험학습장 96곳, 곤충 관련 연구소 17곳으로 조사됐다.

곤충 관련 축제는 17개로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총 121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은 식품, 사료, 학습·애완, 화장품,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생물자원으로, 관련 산업의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곤충산업을 차세대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단지 조성과 계열화 지원, 유통사업단 지원 및 관련 제도·규제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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