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축협] “고급육 ‘대관령한우’로 축산업 선도”

입력 : 2022-06-20 00:00

[주목e축협] 온라인시장 공략한 평창영월정선축협

엄격한 사양관리로 품질 균일

1등급 이상 출현율 96% 달해 오메가3 등 기능성 강화 모색

공영홈쇼핑·라이블리 등 입점 채널 넓히며 온라인 판매 사활

올해 매출액 50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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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온라인사업단 직원들이 농협 축산물 쇼핑몰인 라이블리에서 판매하는 ‘대관령한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고급육을 앞세워 온라인시장을 공략하는 축협이 있어 주목받는다.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그 주인공이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의 한우 브랜드 <대관령한우>는 700m 청정지역에서 1급수의 물을 먹고 자란 한우로 생산한 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풍미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공식 한우서포터로 참여하며 선수·관계자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미 전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경험이 있는 셈이다.

비결은 까다로운 품질 관리에 있다. 브랜드에 참여하려는 농가는 기본으로 무항생제 인증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아야 한다. 우량집단에서 선발된 한우 혈통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매뉴얼로 정비된 사양관리를 통해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엄격한 사양관리를 통해 <대관령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6%에 이르고 있다. 최고등급인 1++ 등급만 추리더라도 출현율이 41%에 육박한다. 2005년 이후 18년 연속으로 소비자시민모임 축산물 우수브랜드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오메가3 함량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안도 모색하면서 기능성 강화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부터는 온라인사업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광고홍보대행사를 선정해 유튜버·인플루언서(Influencer·유명인) 마케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시작했다. 축협 가운데선 최초로 공영홈쇼핑에 입점했고, 이듬해엔 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에도 참여하는 등 기존 전통 영업방식을 병행하면서도 완전히 차별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판매를 지속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쇼핑몰 사업부서를 온라인사업단으로 독립 승격하면서 온라인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 전문 쇼핑몰인 라이블리(LYVLY)에도 입점하면서 입소문을 늘려가고 있고 새로운 쇼핑몰에 입점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중이다. 최근 자체적으로 직거래장터 형식의 네이버 밴드를 출범하는 등 신규 채널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사업의 전체 매출액은 35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43% 성장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김태형 평창영월정선축협 팀장은 “무항생제 인증을 비롯해 다른 한우 브랜드와 차별화한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진시키고 한우 전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축산업을 선도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평창=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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