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돈장 ASF 진정국면…강원도내 특이사항 없어

입력 : 2022-05-29 21:31 수정 : 2022-05-30 08:46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굴운리의 양돈농장 입구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농민신문DB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자 올들어 첫 발병 사례로 기록된 강원 홍천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앞서 26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홍천 돼지농장에 대해 사육 중인 1175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돼지 사체를 매몰하고 잔존물을 처리하는 한편 정밀 검사를 수행하는 등의 긴급 방역 조치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강원·경기 지역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 기간(26∼28일) 동안 축산차량과 시설 6만4000곳가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벌였다. 29일 현재 발생농장 주변 도로에 대한 청소·소독은 계속하고 있다.

농장 간 수평 전파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이 홍천지역 양돈장 14곳과 역학 관련 농장 89곳에 대해 ASF 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강원지역 전체 양돈장 188곳에 대한 임상검사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ASF중수본은 돼지고기 수급불안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중수본은 “발생 초기 긴급조치와 함께 정밀검사를 완료했고 발병농장의 살처분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ASF 발생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그러나 “최근 야생멧돼지 ASF 발생상황을 볼 때 방역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면서 “임상검사, 농장방역실태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