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종’ 젖소 국내 사육기반 다진다

입력 : 2021-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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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종’ 젖소(왼쪽)와 ‘홀스타인종’ 젖소.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진청, 전북대 등과 협력

육종·개량 등 연구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서울우유협동조합과 함께 <저지종> 젖소 연구를 확대 추진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저지종>은 털색이 갈색인 젖소 품종으로 영국 저지섬(Jersey Island)에서 기원했다. 우유 생산량은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적지만 우유 단백질과 지방, 고형분 함량이 높아 같은 양으로 모차렐라치즈를 만들 경우 <홀스타인종>보다 3%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다. 고온에 잘 적응하는 특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충남 당진낙농축협 등에서 개별적으로 <저지종> 젖소를 도입·사육하고 있고, 일반 낙농가의 동결 수정란 수입도 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낙농가의 <저지종> 도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 목장의 45%, 유가공·체험 목장의 50%가 <저지종> 젖소 사육을 희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저지종> 젖소의 육종·개량, 번식, 사양 등 기초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국내 상황에 맞는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만희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홀스타인종>에 맞춰져 있는 국내 젖소 사양관리의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저지종> 젖소의 국내 사육기반을 다지고 보급체계와 제도를 마련하는 등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glas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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