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문화 르네상스를 꿈꾸다] 농협 축산경제, 문화적 가치 알리기 박차…6월·10월 행사

입력 : 2021-05-03 00:00

웹툰·유튜브 통해 홍보 강화

한우농장 온라인게임 출시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한우의 문화적 가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우산업을 단순한 먹거리 생산 차원이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문화산업으로 진일보시킨다는 게 축산경제의 복안이다. 지난해부터 한우문화 정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조직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축산경제 관계자는 “조선시대 도로폭 기준마저 우마차 넓이를 기준으로 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소는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면서 “올해를 ‘한우문화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해’로 정해 사회 곳곳에 녹아 있는 한우문화를 다양한 수단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웹툰·유튜브·캐릭터·게임 등 젊은층에 익숙한 매체를 이용해 한우문화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1월 가상 한우농장 운영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소가 된 게으름뱅이, 맹사성의 소 등 한우와 관련한 구전설화·신화 등을 재구성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 완성된 애니메이션은 농협과 교육청 등에 교육·홍보 자료로 제공한다.

유튜브로는 한우의 맛을 평가하는 ‘고기(귀)한 리뷰’, 한우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드랍 더 미트’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유명 유튜버와 협업해 경북 상주 의우총·충남 공주 우금치·제주 우도 등 한우 관련 지역별 명소와 경북 경주 한우물회·전남 담양 떡갈비 등 지역별 한우 음식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기존 매체와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현재 한우의 역사·가치·우수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며, 추석연휴에 공영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는 6월 K-한우축제와 10월 전국한우경진대회가 대표적이다.

K-한우축제에서는 불고기 종주국 선포식 및 주한 외국인 대상 한우요리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우수한우 품평회와 소비자 대상 홍보행사를 결합시켜 종합적인 한우문화 행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태환 대표는 “상품을 판매할 때 가격·품질과 더불어 문화가 제3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한우의 품격을 한층 더 올리고, 나아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우의 문화적 가치 발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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