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돼지 뒷다리살 소비촉진 온힘

입력 : 2020-07-29 00:00 수정 : 2020-07-29 23:43
27일 경기 평택 소재 한 산업체에서 직원들이 돼지고기 요리를 배식받고 있다.

한돈자조금·대한영양사협회

직장인에 저지방 부위 요리 제공
 


농협이 돼지 뒷다리살 소비촉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직장인 대상 한돈 웰빙부위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집단급식소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뒷다리살을 비롯한 안심·등심 등 저지방 부위로 만든 돼지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때 집에서도 직접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이 담긴 레시피카드를 함께 배부해 가정 내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이 이러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저지방 부위의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뒷다리살 소비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뒷다리살 재고량은 대략 4만3459t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만565t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업계는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앞으로 재고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축산경제는 다음달까지 서울·경기 지역 산업체와 병원 구내식당 5곳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9월부터는 충북도청과 경찰청 등 충북지역 소재 기관 4곳에서도 캠페인을 벌이며 전국적으로 행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태환 대표는 “직장인들이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건강과 행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며 “뒷다리살을 포함한 한돈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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