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주의…축사 점검하세요

입력 : 2019-12-04 00:00

(1) 누전차단기 설치 (2) 전선 피복상태 확인 (3) 소화장비 마련



축사시설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월28일 경북 울릉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불이나 축사가 전소하고 소 4마리가 폐사했다. 같은 날 경남 밀양의 양돈장에서도 화재로 돼지 700여마리가 폐사했다.

전문가들은 “전열기구 사용, 결로현상 등으로 겨울철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점검을 통해 예방에 나설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우선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고, 많은 전력이 필요한 전기기구는 한꺼번에 가동하지 않는다. 또 축사 안 전기시설에는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작동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한다.

권경석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농업연구사는 “쥐나 벌레가 전선 겉 부분을 갉아먹어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피복상태를 점검해 낡고 오래된 배선은 교체하고, 축사 내 잘 보이는 곳에 소화장비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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