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산란일자만 보면 안다? 보관온도가 더 중요해요

입력 : 2019-08-19 00:00


산란일자가 가깝다고 무조건 신선한 달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산란일자 표기에 관한 궁금증을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들어봤다.



― 산란일자가 구입시점과 가까울수록 신선한 달걀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달걀 신선도는 산란일자보다 보관온도가 좌우한다. 대한양계협회는 7℃ 이하이면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본다.



― 다른 나라도 산란일자를 의무표기하나.

▶산란일자를 의무표기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뿐이다. 프랑스·독일·일본 등은 자율표기한다.



― 달걀은 유통기한이 얼마인가.

▶달걀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보관·유통하면 30일, 냉장에서 보관·유통하면 40~45일 정도다. 다만 실제로 달걀을 섭취할 수 있는 소비기한은 이보다 길다. 달걀을 깨봤을 때 노른자가 퍼지지 않으면 먹을 수 있다.



― 산란일자 읽는 방법은.

▶난각엔 숫자와 영어로 된 10자리 글자가 찍힌다. 맨 왼쪽 4자리는 산란일자다. 8월19일에 생산한 달걀이면 ‘0819’라고 표기된다. 연도는 표기하지 않는다.

산란일자 다음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 →위해·예방→달걀농장정보(산란계)에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농가명과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오른쪽 한자리는 사육환경을 나타낸다. ‘1’은 방사, ‘2’는 기준면적 1㎡당 9마리를 충족하는 산란계 평사(平舍·땅바닥에 닭장을 만들어 키우는 것), ‘3’은 한마리당 0.075㎡의 개선된 케이지, ‘4’는 한마리당 0.05㎡ 케이지의 사육환경을 뜻한다.

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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