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마릿수 역대 최대 304만8000마리

입력 : 2019-07-22 00:00

올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최근 송아지값 상승 영향

육계도 집계 이래 가장 많아 지난해 대비 8%가량 증가



한우·육계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304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만3000마리), 전 분기보다 4.8%(14만마리) 증가한 것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최통진 통계청 농어업동향과 사무관은 “송아지값 상승에 따라 농가에서 번식우 사육마릿수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6~7개월령 수송아지 한마리당 평균 산지값은 383만8000원, 같은 개월령의 암송아지는 319만3000원이었다. 이는 최근 5년(2014~2018년) 상반기 평균보다 각각 약 22%(69만1000원), 27%(68만6000원) 오른 금액이다.

육계 사육마릿수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1억2158만8000마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890만8000마리), 전 분기 대비 29.9%(2798만9000마리)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종계 사육마릿수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복경기를 맞아 삼계용 닭 사육마릿수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산란계 사육마릿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5%(436만2000마리), 전 분기에 견줘 1.9%(130만2000마리) 늘어난 7140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도 1131만7000마리로, 1년 전보다 0.1%(1만3000마리), 전분기보다 1%(11만7000마리)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국내 돼지고기가격이 덩달아 상승할 것이란 기대심리에 농가들이 사육마릿수를 늘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면 젖소와 오리 사육마릿수는 줄었다. 젖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3000마리) 줄어든 40만1000마리, 오리는 2.6%(27만3000마리) 감소한 1021만5000마리로 조사됐다.

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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