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산란일자 표기 설문조사는 여론몰이”

입력 : 2019-02-18 00:00

양계협회, 비난 목소리 높여



소비자 10명 중 9명이 달걀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 시행에 찬성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자, 대한양계협회가 “여론몰이를 위한 설문조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13일 발표한 ‘달걀 산란일자 표기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0명 가운데 90.2%가 달걀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양계협회는 “제도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는 국민이 과연 몇이나 되겠냐”면서 “이런 설문조사는 지극히 의도적이고 몰아가기식·여론몰이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달걀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에 찬성해온 소비자단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힘을 실어주려고 제도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양계협회는 이어 “달걀 안전성과 유통에 대한 이해력이 없는 집단들 앞에서 생산자는 아무 말 못하고 힘없이 정부를 따라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달걀 안전성과 신선도를 보장하려면 산란일자보다 유통·보관 온도가 중요하다”면서 “의무적으로 산란일자를 표기하는 국가는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을 상식선에서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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