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14일까지가 고비…방역 고삐 단단히 죄야”

입력 : 2019-02-11 00:00

방역당국, 차단방역 안간힘



구제역이 소강상태이기는 하지만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일주일을 확산 방지의 최대 고비로 보고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아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구제역은 1월31일 충북 충주에서 세번째로 발생한 이후 8일째(8일 기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방역당국은 “긴급 백신접종 완료시점(3일)과 최대 14일에 달하는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일주일이 구제역 조기 종식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적어도 14일까지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야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국 축산농가들도 차단방역에 한층 고삐를 죄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농가들에게 우선 생석회를 농장 주변에 도포하고, 방문 차량과 사람은 철저한 소독을 거친 후 출입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향후 일주일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7일 전국의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 데 이어 설 연휴 이후 운영을 재개하는 도축장에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특별 방역관리에 들어갔다. 또 ‘O+A형’ 백신 780만마리분을 이달 중 확보할 계획이다. 300만마리분은 6일 이미 확보했으며, 15일 160만마리분과 이달말께 320만마리분을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일주일간의 방역활동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농가는 방역에 힘쓰는 한편 사육 중인 가축에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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