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돼지고기 지육값 떨어진다

입력 : 2018-12-07 00:00 수정 : 2018-12-09 00:04

한돈협, 수급전망 발표

올해보다 출하마릿수 1.8%↑ 수입량 줄어 자급률 70% 회복

 

내년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늘고 지육값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1월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17년 전산성적 및 2019년 수급전망 발표회’를 가졌다.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한돈팜스를 이용하는 4070농가가 매월 입력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해 돼지고기 수급을 예측하는 것이다. 4070농가는 통계청 기준 전체 한돈농가 6196농가의 65.7%에 해당한다.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2017년 실제 실적과 99.9%, 2018년(11~12월은 추정치)과는 99.1%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에서 한돈협회는 2019년 한돈 출하마릿수를 1763만2626마리로 예측했다. 올해 1731만9144마리(추정치)보다 1.8%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한돈협회는 내년 생산량을 2018년 92만4100t(추정치)보다 다소 증가한 94만900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증가로 값은 올해 평균값인 4660원(추정치)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입량은 떨어져 자급률이 70%대를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량 급증으로 2018년 67.6%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인 돼지고기 자급률이 2019년에는 72.3%까지 올라선다는 것이다.

다만 한돈협회는 최근 돼지고기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중국·유럽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상황에 따라 수입량이 전망치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한돈협회 홍보부장은 “보통 돼지고기값은 10월에 최저점을 찍는데 올해는 11월에 더 내려가 농가의 고민이 깊다”며 “생산량 증가로 내년 전망도 어두운 만큼 값하락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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