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각종 대회서 우수성 입증 … 품질저하 우려 ‘불식’

입력 : 2018-10-26 00:00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맨 왼쪽)가 농협사료를 이용해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온상을 수상한 홍창영씨(왼쪽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배합사료값 할인판매에도 자구노력 통해 품질향상 온힘

 

농협사료가 1년 가까운 가격 할인 연장 조치로 품질이 떨어질 것이란 축산업계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한우경진대회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서 잇따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한우의 개량성과를 평가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1969년 한우챔피언대회를 효시로 올해까지 19차례 열렸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1993년 열린 이래 올해까지 21회 개최됐다.

농협사료(대표 김영수)는 2017년 11월16일부터 배합사료값의 2.2%(1㎏당 8원)를 할인판매 중이다. 할인판매는 3차례 연장을 통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료를 제외한 모든 축종의 배합사료다.

하지만 2·4분기부터 국제 곡물값이 크게 오른 데다 환율마저 강보합세가 지속되는 등 농협사료값의 인상요인은 늘고 있다. 실제 올 4·4분기 옥수수·소맥값은 지난해 11월과 견줘 각각 17%가량, 대두박 및 기타 원료값은 26%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율 역시 지난해 11월 1달러당 1105원에서 올 9월 1122원으로 17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농협사료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배합사료값에 원료 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품질이 떨어질 것이란 의미다.

그럼에도 농협사료는 오히려 전국한우경진대회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잇따라 다수의 상을 휩쓸며 품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10월15~17일 3일간 주최한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을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차지했다.

앞선 11~12일 양일간 농식품부 주최로 열린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도 전체 수상자 15명 가운데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온상(대통령상)과 챔피온상(장관상)을 비롯한 8명이 농협사료 이용 농가였다.

농협사료 측은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며 품질향상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면서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등 사료 품질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대표는 “대내외적인 경영여건은 어렵지만 배합사료업계를 선도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농협사료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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