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쿨링패드 등 축사용 냉방장비 추가 지원

입력 : 2018-08-10 00:00 수정 : 2018-08-12 23:52
정부는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내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천장에 선풍기가 설치된 한우축사 모습.

중·소규모 사육농가 대상 쿨링패드 등 구입비 보조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 “적절한 보상 위해 더욱 노력”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염으로 인한 축산업계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용 냉방장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선풍기·환기(송풍)팬·쿨링패드·안개분무기·스프링클러·차광막(지붕단열재)·냉동고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재료)들이다.

대상은 한우 1200㎡(363평), 돼지 3200㎡(968평), 육계·산란계 5000㎡(1512평), 오리 7000㎡(2117평) 이하의 사육규모를 가진 농가다. 농가당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30%를 국고 보조할 예정이다. 축산시설현대화사업에서 국비 60억원이 투입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부터 이어진 더위로 6일까지 453만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6.5%나 많은 규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부합동 지원반을 꾸려 현장기술 지원과 함께 농가에 필요한 장비를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농식품부에 폭염피해 대책 마련을 적극 주문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황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폭염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예비비 집행을 비롯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수단에 대해 농식품부와 협의해왔다.

황 위원장은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이 일부나마 결실을 맺게 됐다”며 “폭염이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겪는 농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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