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미나리, 김장철 수요 증가·저온피해로 물량 감소…가격 강세

입력 : 2021-11-26 00:00

[한눈에 보는 시세] 미나리

김장철 수요 증가·저온피해로 물량 감소…가격 강세

 

김장철을 맞아 미나리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4㎏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2만8727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경락값 1만5997원에 견줘 80%, 평년 11월 평균 1만3292원과 비교해 116% 높은 값이다.

강세의 주요인은 공급량 감소와 소비 확대다. 겨울철 주출하처인 부산·울산을 비롯해 전북 등지에서도 작업 인력 부족을 이유로 미나리 재배면적을 줄인 농가가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최근 주산지 기온이 급락해 저온피해가 속출했고 일부 지역에선 녹병·균핵병 등 병해까지 나타나 상품성 있는 물량이 감소했다.

이달 17∼24일 가락시장에서 미나리 일평균 반입량은 46t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t보다 13%가량 적었다.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소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박상현 동화청과 경매사는 “예년보다 김장하는 가정이 늘어서인지 미나리가 김장 양념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중도매인들의 식자재 납품도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세는 당분간 강세가 전망된다.

김한철 중앙청과 경매사는 “내달초 김장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김장용 미나리 수요가 다소 줄겠지만 기온이 떨어져 탕이나 찌개용 수요는 꾸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현 수준의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규희 기자 kyuhee@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