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생표고버섯, 특품 크게 줄어…등급간 값 차이 커

입력 : 202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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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표고버섯 시세가 이달 들어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생표고버섯은 8㎏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6만5387원에 거래됐다. 이달초 5만원 후반대로 출발해 4일 6만원대에 진입, 그 이후 추석 수요 증가로 6만∼7만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현 시세는 지난해 동기(추석 8일 전)에 견줘서는 17%가량 낮지만 평년보다는 7% 높은 값이다.

등급간 시세 차이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선물세트용 특품이 크게 감소해서다.

한 중도매인은 “가을장마 이후 습도 과다에 따른 품위 저하를 겪은 탓에 중하품과 비품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추석 선물용 특품 발주량을 맞추기 위해 고단가 응찰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10일 전후 생표고버섯 8㎏들이 최고값은 14만원을 웃도는 반면 최저 경락값은 1만원대를 맴돌고 있는 형국이다.

추석 이후 생표고버섯값은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데다 전반적으로 품질 저하가 예상돼서다.

민종우 동화청과 경매사는 “출하 대기물량이 상당해 공급량이 증가할 텐데, 코로나19로 급식·식재료 수요마저 감소해 당분간 시세가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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