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양파농가 돕기 팔 걷어

입력 : 2021-06-11 00:00

전국 하나로마트서 할인 판매

 

농협경제지주가 양파 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전남 무안을 찾은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양파농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산지 재고를 줄이고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비촉진 행사는 23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선 업소용(15㎏들이)·소매용(3㎏들이) 양파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업소용 양파 할인판매 차액 보전은 농협경제지주가 부담하며, 소매용 양파 판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농축산물 소비쿠폰 할인행사와 연계한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 물량은 1200t으로, 지난 5월 전남지역 양파 주산지 농협들이 조생양파 가격 지지를 위해 수매해 격리했던 출하연기사업 물량( 7000t)의 일부다.

당초 격리 물량 출하를 7월로 계획했으나, 수분이 많은 조생양파 특성상 저장기간이 더 길어지면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기 출하키로 했다. 아울러 조생양파를 조기에 소진해 이후 출하되는 중만생종 양파 가격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기간 동안 국산 양파의 우수성과 효능을 적극 홍보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할인판매로 소비자를 모으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국민의 양파 소비를 늘려 장기적으로 양파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내년 2월까지 공판장, 하나로마트 등 농협 경제사업장을 통한 양파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총 3만t 규모의 책임판매에도 나선다. 장 대표는 “내년에도 농민들이 맛있고 안전한 국산 양파를 소비자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국민이 양파를 하루에 한개씩 먹는 ‘착한 소비’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