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고구마, 저장량 부족·소비 증가 당분간 강세 이어갈 듯

입력 : 202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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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균 경락값은 10㎏ 상품 한상자에 4만373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평균 경락값 2만7560원보다 59%, 평년 2월 평균 경락값 2만9789원보다 47% 높은 값이다.

1월말 3만원대 중반과 후반을 오르내리다가 이달 들어 4만원을 돌파하며 강세 기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이같은 경락값 강세는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고구마 작황이 부진해 저장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박종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지난해 경기 여주·이천, 충남 당진, 전북 익산 등 주산지 작황이 좋지 않아 저장량이 평년 대비 20∼25% 감소한 것이 강세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제한돼 가정용 고구마 소비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박성현 동화청과 경매사는 “최근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고구마를 구매하는 빈도가 크게 늘었다”며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으로 인기를 끌며 소비가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고구마값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량 감소로 출하될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천수 서울청과 경매사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까지는 고구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출하량은 감소해 강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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