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농산물 도매유통 조직 일원화…경쟁력 높이기 박차

입력 : 2020-11-20 00:00 수정 : 2020-11-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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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의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왼쪽 네번째)와 우성태 경제기획본부장(〃 다섯번째), 신영호 농산물도매분사장(〃 세번째) 등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KG타워에서 농산물도매분사의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농산물도매분사 신설·출범

산지·소비지 동반성장 기대

 

농협경제지주가 이원화돼 있던 농산물 도매유통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농협경제지주 산하 부서가 수행하던 농산물 도매유통의 대외업무와 농협하나로유통의 계통업무를 통합해 신설된 경제지주 산하 농산물도매분사에 맡긴 것이다.

이번 조치는 농협이 최근 역점 추진하는 농축산물 유통혁신의 일환이다. 도매유통 조직이 이원화돼 산지의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농협의 농산물 구매 역량이 분산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협 올바른유통위원회도 농산물 도매기능을 경제지주로 일원화해 판매·유통을 총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산지와 소비지가 함께 성장하는 농산물 도매유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농산물도매분사의 사업 비전을 ‘농업인은 생산, 산지농협은 수집출하, 경제지주는 책임판매’로 정했다. 또 지난해 기준 57%였던 농협의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점유율을 2023년까지 6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도매사업 책임판매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농산물 구매·판매·물류 부문별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는 등 농산물 도매유통의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17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KG타워에서 농산물도매분사 현판식을 열었다.

장 대표는 “시장상황 변화에 대응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농민과 산지농협, 소비자가 공감하는 농산물 도매유통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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