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배추

입력 : 202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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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물량 감소

8월 중순까지 값 좋아
 


배추값이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값은 10㎏ 상품 한망당 1만237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평균인 7054원, 평년 1만2003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강세 기조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10% 이상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8월 배추값 바닥세 탓에 강원지역의 상당수 배추농가들이 대파·당근·양배추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 산지유통인은 “강원 평창·정선 지역을 중심으로 배추 대신 다른 품목을 심은 밭이 많다”며 “최근 산지에 장맛비가 계속 내리면서 수확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출하량 감소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세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순까지는 10㎏ 상품 한망당 1만3000~1만5000원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장마로 인해 산지의 수확작업에 차질을 빚는 데다, 이달 출하면적도 전년 대비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김기영 대아청과 상무는 “이달 중순까지는 출하량 감소폭이 현재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중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시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차차 내림세를 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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