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깻잎,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

입력 : 2020-07-15 17:49 수정 : 2020-07-27 11:57
일본의 한 유통매장에서 진열·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깻잎(왼쪽). 일본의 한 유통매장에서 한국산 삼겹살과 깻잎 시식행사를 여는 모습(오른쪽).

한국산 깻잎이 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 

이는 기능성 케이푸드(K-FOOD)의 수출 확대를 위해 4월 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발족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이 거둔 첫 성과다.

한국산 깻잎은 일본에서 생소한 채소였는데, 2000년대 초반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문화 보급이 확대되면서 삼겹살과 함께 알려졌다. 요즘은 일본 내 한국 음식점,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소비가 확대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산 깻잎의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꼼꼼히 준비했다. 

농촌진흥청과 aT 도쿄지사가 협력해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한국산 깻잎에 함유된 로즈마린산 성분이 눈의 불쾌감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고, 2년여간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aT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심한 고통을 겪는 일본인이 많은 만큼 한국산 깻잎의 일본 내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성분 표시가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한국산 깻잎 속 우수기능성 성분을 당당히 표기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등 다른 국가에 수출할 때에도 깻잎의 기능성을 널리 전파해 신규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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