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양배추

입력 : 2020-04-06 00:00

출하 크게 줄어 오름세 가정소비 늘어 강세 전망
 


강세 기조를 보이던 양배추값이 최근 추가적인 오름세를 탔다.

양배추는 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8㎏ 상품 한망당 평균 1만1436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순까지 8000~9000원에서 형성됐던 시세가 3월24일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타더니, 4월 들어서는 1만2000원 안팎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 시세는 지난해 4월 평균인 3246원과 평년 4월의 4474원을 모두 3배가량 웃돈다.

이러한 강세 기조는 출하량 감소가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출하량은 겨울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지역의 작황부진 여파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15%쯤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수요가 늘어나자 시세가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송영종 대아청과 경매팀장은 “양배추는 잎채소류에 견줘 저장성이 좋은 데다 샐러드나 찜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채소”라면서 “최근 중소형마트와 온라인몰 중심으로 소비지에서의 발주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양배추값은 이달 내내 현 수준의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4월 하순은 돼야 시설양배추 출하가 일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관측돼서다.

박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위촉연구원은 “이달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시세가 8㎏ 상품 한망당 1만1000원 내외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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