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배송,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확산”

입력 : 2020-03-25 00:00 수정 : 2020-03-25 23:45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올해 10대 유통이슈 발표



즉시배송을 통한 신선농산물의 온라인시장 확대가 올해 농식품 유통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최근 자체 웹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 10대 농식품 유통 이슈’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2007년부터 농식품 유통시장의 흐름을 예견하고자 10대 농식품 유통 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1위로 꼽힌 신선식품의 온라인시장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이 배송 인프라와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신선식품 배송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가능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주문하는 ‘홈코노미’까지 활발해지면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가 빠르게 보편화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2위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에 따라 농산물 생산여건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내용이 선정됐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농작물의 재배 한계선 및 재배적지가 북상하고 아열대작물의 재배 가능지역도 확대되는 현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위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부진 심화가 꼽혔다. 내수는 물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식품 수출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가 올해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기간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위는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근로제도가 차지했다. 그동안 300인 이상 근무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14곳만 적용됐던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올해부터 50~300인 미만 사업장으로까지 확대된다. 인건비는 오른 상황에서 근무시간마저 단축돼 APC의 경영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어 스마트팜 육성에 따른 기대와 우려 교차가 5위, 온라인 농산물거래소의 출현이 6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는 법적 지위가 보장된 신개념 농산물 공영유통시장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구축된 온라인거래시스템을 통해 APC와 중도매인·도소매업체 등 소비자가 경매(입찰)나 정가·수의 매매로 거래할 예정이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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