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보다 집밥” 코로나19에 직접조리 증가

입력 : 2020-03-25 00:00 수정 : 2020-03-25 23:48

식소비 변화 설문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집밥을 섭취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제일제당은 2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광역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식소비 변화에 대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접 조리나 가정간편식(HMR) 등을 통해 집밥을 먹는 비중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밥 비중은 83%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3.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테이크아웃과 외식은 각각 4.3%포인트, 19.1%포인트 줄었다. 이러한 현상은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집밥의 유형을 살펴보면 직접 조리하는 비중이 월등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조리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84.2%에 달했다.

특히 ‘직접 조리하는 식사가 그럭저럭 늘었다’가 아닌 ‘매우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51.4%나 됐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HMR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은 46.4%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달걀·두부·콩나물 등 반찬으로 주로 활용하는 식자재에 대한 구매가 증가했다. 또한 정부가 개학 연기를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에는 핫도그·피자·돈까스 등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간식 HMR 제품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집밥 수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한다면 앞으로 식사나 요리를 어떤 방법으로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7.5%가 ‘직접 조리를 늘릴 것 같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HMR을 늘릴 것 같다’는 응답자도 65.4%나 됐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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