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장바구니] “상자째 구입한 감귤, 베란다보단 ‘냉장고’에”

입력 : 2019-12-04 00:00 수정 : 2019-12-04 23:52

부패과 비율 ‘뚝’…맛은 ‘쑥’
 

‘12월 1등 과일, 감귤!’

12월1일을 산지에서 ‘감귤데이’로 정한 이유다. 조금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산도 1% 이하’라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감귤맛은 당·산도의 비율이 결정하는데, 각각 이 수준을 충족하면 ‘맛이 좋다’고 느낀다.

이 당·산도의 비율처럼, 산지에선 당연히 알고 있지만 소비지에선 어렵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감귤 보관요령이다.

몇년 전만 해도 감귤은 10㎏들이 포장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엔 5㎏들이, 3㎏들이가 대세다. 하지만 국내 전체 가구수의 절반 이상이 1~2인가구인 시대를 맞아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규격이 되고 있다. 상자째 구입한 감귤에서 부패과가 한개만 발견돼도 얼마 안 가 이웃한 감귤로 같은 증상이 번지기 일쑤여서다.

산지농가와 감귤 유통인들은 아파트 베란다보다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낫다고 입을 모은다. 부패과 비율을 크게 낮추는 데다 시원한 상태로 먹을수록 감귤의 참맛이 더 잘 느껴진다는 것이다.

2일 기준 감귤 도매값은 5㎏들이 상품 한상자당 8000원 안팎으로 매우 낮다. 소비자에겐 단돈 1만원이면 품질 좋은 감귤을 푸짐하게 두고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새콤달콤한 감귤로 겨울철 건강을 알뜰하게 챙겨보자.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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