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3000t·무 1만8000t 시장격리

입력 : 2018-12-07 00:00 수정 : 2018-12-08 00:18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오후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본당리의 무밭을 찾아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민 최종윤씨, 이 장관, 이흥묵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 조소행 충남농협지역본부장.

정부, 배추·무 수급안정 나서

 

정부가 배추 3000t을 수매비축한다. 무도 4000t을 수매비축하는 등 모두 1만8000t을 시장에서 격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의 ‘배추·무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배추값은 평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다. 11월 하순 도매값은 한포기당 1598원으로 평년에 비해 17% 낮았다. 가을배추 생산량이 평년(144만5000t)보다 8만8000t이나 줄었음에도 김장 수요가 감소한 영향 때문이다. 다만 배추값은 곧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12월부터는 김장용 배추 공급량이 줄고 월동배추 생산량도 평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하지만 그동안 월동배추는 겨울철 이상기상으로 수급이 불안해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3000t을 수매비축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배추와 달리 무는 현재 과잉 상태다. 이로 인해 가격이 1개당 572원(도매가격 기준)으로 평년보다 38%나 낮은 상황이다. 여기에 12월 초과 공급물량만 1만80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1만8000t 가운데 4000t은 수매비축하고, 나머지 1만4000t도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와 지방자치단체(제주도)의 자체 산지폐기 등을 통해 시장에서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4일 충남 당진지역의 배추·무 밭을 찾아 산지작황 및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륜·김광동 기자 seol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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