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도 양파 소비촉진 힘 보태

입력 : 2018-05-16 00:00 수정 : 2018-05-17 13:25
양파 과잉생산으로 재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농협-현대자동차, 양파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왼쪽 세번째)가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네번째)으로부터 후원금 2억원을 전달받고 있다. 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현대차, 상생마케팅 2억 후원

농협, 하나로마트서 행사 진행 3㎏ 한망당 1500원 할인 판매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올해 생산량 급증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제지주는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와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농협은 14일부터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이 후원금을 활용해 대대적인 양파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 기간 하나로마트를 방문하면 3㎏들이 양파를 현대차 후원으로 15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모두 13만3334망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번 상생마케팅은 올해 재배면적 급증으로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하락을 우려하는 양파 재배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국 부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민을 돕기 위해 올해도 상생마케팅을 지속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이 양파 소비촉진에 도움이 돼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대표는 “올해도 변함 없이 우리 농민을 돕기 위해 상생마케팅에 적극 참여해준 현대차 임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춰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는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5년 농협과 ‘우리농산물·우리자동차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2억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현대차를 구매하는 농협조합원에게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광고 후원을 통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기업은 광고효과와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00개 기업·단체가 104억원을 후원했다.

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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