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입 13% 증가 ‘중국산’ 99.9% 차지

입력 : 2017-10-13 00:00 수정 : 2017-10-13 09:16
사진은 농민조합원과 계약재배로 우리농산물을 이용하여 김치를 만들고 있는 김치공장. @농민신문DB

위생·안전 점검 강화 필요

 

국내 식당 두곳 가운데 한곳은 중국산 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김치연구소가 9월29일 발표한 ‘2016년도 김치산업동향’에 따르면 표본조사한 외식·급식업소 237곳 가운데 49.2%(업종별 전체 평균)가 수입 김치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해 전체 김치 수입량은 2015년보다 약 13% 늘어난 25만3500t이고, 이중 중국산이 99.9%(25만3432t)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들은 김치를 담글 때 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중적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 657가구 중 56.4%는 ‘수입 원료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답해 ‘사용해도 된다(26.1%)’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수입 원료를 사용하면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정보를 제공한 뒤 구입의향을 묻는 질문에 48.3%가 ‘있다’고 답해 ‘없다(37%)’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정선화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중국산 김치에서 방부제·인공감미료·세균 등이 검출된 일이 몇차례 있어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수입 김치에 대한 위생 및 안전성 관리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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