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 발생 해마다 늘어

입력 : 2010-10-18 00:00

식약청 국감 , 올 상반기 4,217건… 지난해 두배

벌레·금속 등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이물 발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식품이물 발생건수는 4,217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134건, 2008년 1,949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물 종류는 벌레가 1,591건(37.7%)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속 431건(10.2%), 플라스틱 277건(6.6%), 곰팡이 209건(5%), 유리 69건(1.6%) 순이었다. 머리카락·비닐 등 기타 이물이 1,640건(38.9%)을 차지했다.

이 같은 이물이 어떤 단계에서 들어갔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물 분실·훼손 또는 조사거부 등으로 객관적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1,301건에 달했다. 이밖에도 소비단계 755건, 제조단계 307건, 유통단계 305건, 기타 621건이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은 대형 마트 자체 브랜드(PB) 제품의 식품 관련 이물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물사고가 갈수록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유의원에 따르면 제품명에 대형 마트 브랜드명이 포함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수는 2008년 13건, 지난해 25건, 올해 상반기 3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물질이 발견된 제품 가운데 식약청으로부터 회수명령을 받은 3건의 제품에 대한 회수현황은 회수 대상 2,724㎏의 1.9%에 해당하는 51.6㎏에 불과했다.

유의원은 “소비자들이 대형 마트의 브랜드를 믿고 PB 제품을 사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는 점을 감안, 식품당국은 이들 제품에 대한 상시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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