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자재 경쟁입찰 구매로 원가낮춰

입력 : 2022-04-08 00:00

올 27개 품목 1100억 규모로

 

농협경제지주가 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경쟁입찰이다.

지난해 트랙터·예취기·하우스필름 등 15개 품목에서 경쟁입찰을 진행해 농자재 396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이 가운데 피피(PP)포대·제초매트 같은 일반 자재는 매출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구매했다. 이를 통해 인하 효과는 트랙터 7%, 예취기 23%, 일반 자재 15% 등 평균 9%, 금액으로는 36억원에 달한다. 전체 농자재시장에 미친 간접적인 가격안정 효과는 6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계통 이용률은 늘었다. 하우스필름 계통구매는 2020년 67%에서 2021년 71%로, 예취기는 같은 기간 52%에서 55%로 증가했다.

올해는 경쟁입찰 물량을 지난해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27개 품목에서 1100억원 규모로 경쟁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앙기 420대를 비롯해 원예비료 2종, 일반 자재 4개 품목을 추가했으며 기존 품목도 금액을 크게 늘렸다. 이를 통해 72억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영농비 절감 효과와 675억원이 넘는 간접적인 가격안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수기에 농자재를 구입·판매해 원가를 절감하는 예약구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충전식 전동가위, 벼 수매통같이 지역농협에서 선호하는 품목을 중점적으로 선정한다.

석종수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은 “품목별로 수요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업용 파이프, 하우스용 관수자재 등 입찰이 가능한 품목을 연중 개발해 취급 물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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