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심청전…키워드로 본 위도의 역사와 전설

입력 : 2022-08-04 09:45 수정 : 2022-08-05 06:04

●이순신=난중일기에 명량해전(1597년 9월20일)이 끝나고 이순신 장군이 위도에 하룻밤을 머물렀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만큼 위도가 조선시대 서남해의 중요 군사 요충지였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심청전=위도의 부속섬 임수도에는 심청전 설화가 전해내려온다. 2000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팀은 위도가 고려시대 해상무역의 거점이었다는 점, 임수도가 물살이 세고 물의 흐름이 복잡하다는 점을 근거로 위도의 심청전 설화가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해 훼리호=1993년 10월10일 임수도 근처에서 서해훼리호가 침몰했다. 승선인원 362명 가운데 292명이 사망하고 70명만 살아남았다. 주민 58명도 목숨을 잃었다. 적정 중량을 초과한 데다 기상 악화까지 겹치며 재앙을 피할 수 없었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일대 사건을 경계하고자 섬에 서해훼리호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띠뱃놀이=중요무형문화재인 위도띠뱃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의다. 매년 1월초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열린다.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엮어 길이 3m, 폭 2m 정도 크기의 배를 바다로 띄워 보낸다. 대리마을에 위도띠뱃놀이전수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행사의 기원과 의미, 제의 순서, 준비과정 등을 찬찬히 되짚어볼 수 있다.

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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