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단풍…10월 하순 절정

입력 : 2021-10-08 00:00
01010101101.20211008.001317178.02.jpg
강원 인제 설악산 단풍. 농민신문DB

지리산 20일·설악산 23일·한라산 11월4일 ‘색동옷’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이달 하순경(26일 전후)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3일가량 늦어진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올해 주요 산림의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대상지역은 한라산·설악산·지리산을 포함해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림 18개 지역, 권역별 국공립 수목원 7개 지역이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현장에서 직접 관측된 자료를 기반으로 딥러닝 방식을 적용해 가을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예측 지도에 따르면 가장 빨리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곳은 지리산(세석)으로 20일이다. 가장 늦은 곳은 제주 한라수목원(11월13일)이다. 이밖에 경기 남양주 축령산, 충남 공주 계룡산, 전북 정읍 내장산, 설악산(권금성), 경북 군위 팔공산 등이 23일, 제주 한라산이 11월4일이다. 지역에 따라 4∼11일 오차가 생길 수 있다.

한편, 단풍 절정 시기는 2009년부터 연평균 0.4일씩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름 기온이 1℃ 올라갈 때마다 단풍 절정 시기는 1.5일씩 늦어진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식생의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은 탄소순환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산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