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하기 좋은 섬

입력 : 2021-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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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은 호젓한 섬으로 어디가 좋을까.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행복나눔(www.bike.go.kr)’에 접속하면 고민 끝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국의 아름다운 길들을 모두 모아놨다. 행안부가 선정한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3선’ 중 4곳을 소개한다(주행시간은 시속 15㎞ 기준).



◆인천 강화도=해안도로를 따라 고인돌과 역사박물관 등 유적을 만날 수 있으며, 다리로 연결된 교동도까지 둘러볼 수 있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란 온 주민들이 연백시장을 본떠 만든 시장으로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경로는 초지대교 → 해안도로 → 강화읍성(남문 등) → 강화역사박물관 → 교동대교 → 교동시장 → 교동읍성 → 외포리 포구 → 민머루해수욕장 → 보문사(100㎞)로 약 6시간40분 소요.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고군산군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50㎞ 해상에 있는 50여개의 섬을 말한다. 이 중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불리는 선유도와 무녀도·장자도·대장도 등이 다리로 연결돼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다. 선유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집라인 ‘선유스카이선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경로는 신시도주차장 → 몽돌해변 → 고군산대교 → 무녀도 → 선유도선착장 → 명사십리해변 → 망주봉 → 기도등대 → 전망 덱(Deck) → 몽돌해수욕장 → 전망대 → 장자교 → 대장도 → 장자마을 → 선착장 → 선유대교(12㎞)로 약 50분 소요.


◆전남 여수 금오도=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금오도에서는 청정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을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며 만나는 오토캠핑장과 동고지마을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2개의 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여천항 → 금오도캠핑장 → 남면사무소 → 안도대교 → 안도해수욕장 → 동고지마을(16㎞), 2코스는 함구미항 → 여천항 → 금오도캠핑장 → 남면사무소 → 안도대교 → 안도해수욕장 → 동고지마을(20.4㎞)이다. 시간은 각각 1시간40분가량 걸린다.


◆경남 사천 신수도=삼천포항에서 도선을 타고 이동해 신수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환상의 자전거길이 반긴다. 이곳 자전거길은 일주도로로 조성돼 라이딩을 하면서 섬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죽방렴과 몽돌해수욕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경로는 신수출장소 → 섬 일주도로 → 몽돌해수욕장 → 야영장(4.3㎞)으로 약 20분 소요.

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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