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맞춤 제공 ‘지능형 관광도시’ 선정 눈앞

입력 : 2021-04-02 00:00

후보도시 양양·수원·경주로 압축

6월에 1곳 최종 선발 35억원 지원

가상현실 역사설명 서비스 등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사업을 통해 강원 양양군, 경기 수원시, 경북 경주시 등 3곳을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후보지로 최근 선정했다.

‘지능형 관광도시’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분야에 접목한 것으로 해당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게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자연·문화·역사 등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를 통해 여행경로를 추천하며 식당 등의 예약·결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챗봇 등을 활용해 다국어 번역, 짐 배송 등을 해결하는 식이다. 또 공유·수요 대응형 자동차를 2차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거나 모바일 정보통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체부는 후보지 3곳의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지방자치단체는 35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능형 관광도시를 만들게 된다.

한편 인천의 개항장 일원은 2020년 9월 제1호 지능형 관광도시로 선정돼 6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인천여행 플랫폼 ‘인천e지’를 통해 스마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설문을 통해 개별 취향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여행코스(맛집·카페·관광지·모빌리티 등)를 추천받을 수 있고 혼잡도를 확인해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거리 곳곳에서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AR로 재현돼 해설사나 안내원처럼 해당 장소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늘고 비대면 예약·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서 지능형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조명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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