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길, 9㎞ 3시간 코스…“비 올땐 비옷·아쿠아슈즈 챙겨요”

입력 : 2020-07-31 00:00


충남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은 약 9㎞로, 3시간 정도 걷는다. 해수욕장 3곳, 항구 1곳, 저수지 1곳 등을 지나며 그 사이 작은 숲 고개를 2번 정도 넘는다. 크게 험하진 않지만 얼마간 경사를 오르내리기도 하므로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좋다. 만약 비 오는 날 찾았다면 비옷과 함께 물빠짐이 좋은 아쿠아슈즈를 챙겨 가도록 하자.

코스는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 인근에 주차장(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394)이 있으므로 차를 가져왔다면 이곳에 세워두면 된다.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해변을 거닐다가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임해수련장에서 왼쪽의 오르막길로 오른다. 이후 포장된 도로를 따라 1㎞ 정도 지나면 오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바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모항항에 도착한다.

모항항에서는 유람슈퍼낚시 가게 뒤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 이윽고 나오는 오른편의 숲으로 향한다. 1.5㎞ 정도 숲길을 걸으면 모항저수지가 나온다. 모항저수지 인근은 현재 공사 중이어서 걷는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 특히 비 오는 날엔 발아래 흙이 푹푹 파일 수 있으므로 너른 논이 자리한 옆쪽 길로 우회해서 가도록 한다. 모항저수지를 북쪽으로 두고 그 옆길을 따라가다가 1㎞ 정도 뒤에 나오는 삼거리에서 어은돌해수욕장 방향의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어은돌해수욕장을 지나면 망미산 숲길이 나온다. 20분 정도 그 숲길을 오르내리면 코스의 종착점인 파도리해수욕장에 다다른다.

출발점으로 돌아갈 땐 파도리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한다. 만약 보다 짧은 구간을 걷고 싶다면 어은돌해수욕장에서 파도리해수욕장까지 2~3㎞의 편도 구간을 왕복하는 것이 알맞다.

이현진 기자 abc@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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